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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생활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

 

 

 

안녕하세요~!

2020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을 갈 수 없어 매우 슬펐던 제인입니다.

(흐규흐규 컥컥컥)

 

2015년 캐나다 워홀로 있을 때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방문했었는데

작년에는 그냥 집에서 조용히 지냈었습니다..ㅠㅠ

 

 

 

 

진짜 ,

연말 분위기 제대로 작정하고 느끼고 싶으면

여길 꼭 가야 하는데 이번엔 못 가게 돼서

느무 슬픔요..흑

대신 제 사진폴더에 오랫동안 묵혀둔 사진들 올리면서 대리만족해야겠어요!

 

 

 

 

 

55 Mill St, Toronto, ON M5A 3C4 캐나다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은

디스틸러리 히스토릭 디스트릿 (The Distillery Historic District)에 위치해있어요

 

보통 11월 초부터 12월까지 오픈하고

입장료가 별도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 저녁때만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매번 입장료를 안 내고 들어갔었어요!

 

 

입구부터 현란한 조명들로 가득해서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두근!

 

 

 

야외에 걸려있는 조명들이 느무 이쁘죵..

처음 여기 방문했을 때는

아 외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내는구나

하면서 감탄을 여러 번 했었어요.

 

 

 

 

 

 

 

입구에 들어오시면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노점상들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소품 및 간식거리들도 살 수 있고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런데 오면 빈손으로 돌아가기 아쉽잖아요?

귀여운 소품들과 먹거리를 줍줍했었더랬죠.

 

그리고 골목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초콜릿 실내 상점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고다이바 초콜릿도 쥽쥽!

 

 

 

 

 

 

크리스마스 마켓의 명물! 대형 트리!!

 

진짜 저게 몇 미터쯤 되는 걸까요ㅋㅋㅋ

가까이서는 카메라로 전체 트리를 찍기 불가능할 정도의 크기!

 

이곳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사진을 많이 찍기에

빈 공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잽싸게 가서 찍어야 해요ㅋㅋㅋ

 

 

 

걍 대충 찍어도 갬성사진 획득_1

 

 

 

 

 

큰 트리를 뒤로하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회전목마가 있어요

그리고 핫도그를 파는 노점상도 있었는데

자주 사 먹었던 기억에 나네요

 

 

 

 

 

 

아무 생각 없이 막 걸어 다니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Love, Joy, Family 네온사인들

 

 

 

걍 대충 찍어도 갬성사진 획득_2

 

 

 

 

 

걸어다니다가 이렇게 재밌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눈사람을 찾았어요!

사진 찍는 우리 모습을 보면서

귀여운 산타 복장을 한 2명의 백인 소녀들이

(알바생이겠죠?ㅋㅋ)

"우리랑도 같이 찍어~"라고 해서

저 소녀들과 여러 장 찍었더랍니다.

 

 

중간중간 걸어 다니면

야외 오픈바들도 있어요~

날씨가 춥기에 곳곳에 스탠드 난로가 설치되어 있고 몸도 녹일 겸 간단하게 한 잔씩 할 수 있겠네요

 

 

 

 

 

미니 야외무대에서는 캐럴도 불러주고 있던데 사람들이 앉아서 많이 관람하더라고요~

난 추워서 못앉아있겠던데ㅋㅋ

 

내 귀여운 친구들♥

 

 

뒤에 할아버지와 소년이 있는 포스터 모습을

따라 하겠다고 저렇게 포즈 취하는ㅋㅋㅋㅋ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보면 어느새 나가는 곳이 보여요~

HO HO HO~ 다음에 또 오게~라고 산타 할아버지가 배웅해 주는 듯ㅋㅋ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은 초저녁에 방문해야 상점들도 오픈되어 있고 구경할 것들도 많아요~

 

예전에 남친이랑 10시? 11시?쯤 방문했을 때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만 화려하게 반짝거리고 있었고

다 문 닫아서 무슨 고스 타운인 줄 알았다죵..ㅎㅎ

 

 

 

 

신나게 걸어 다니다 보니 무척 배고파진

저와 친구들은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스시 All You Can Eat "AJI SAI"에 가서

배 터지게 스시와 롤을 먹었습니다

 

무슨 배틀 뜨는 줄ㅋㅋㅋ

몇 접시를 해치웠나 몰라요

 

 

여러 해를 방문했지만 그래도 맨 처음 어학원 친구들과 다녀왔을 때가

제일 생각 납디다 :)

 

 


 

 

 

http://www.blogto.com/radar/2020/09/toronto-christmas-market-cancelled-2020/

 

 

3개월 전에 BlogTo 사이트에서 2020년도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은 공식적으로 취소되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아쉬워도 어쩔 수 없잖아요? 설령 오픈한다 해도 갈 생각 1도 안 했었고요.

 

 

 

 

 

http://www.torontochristmasmarket.com/#!/up

공식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고요.

 


 

 

 

그런데, 구글에 검색하다가 관련 유튜브를 봤더니

https://www.youtube.com/watch?v=8pt0Xew6JWQ

 

 

웬걸

올해도 크리스마스 마켓 열었더라고요~????!!!!!

 

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안 하길래

아 올해 영상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올해 거 맞고요...

 

헐... 페티오에 사람들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아마 11월 21일 또다시 락다운 되기 전에 잠깐 오픈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 영상 보고 깜놀했어요.

아무리 야외 위주의 행사라도 그렇지 저렇게들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닌다고요???

 

무슨 취지로 저 때 개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섣부른 계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확진자가 매번 최고치를 경신하죠.

 

(다들 답답하기는 매한가지인데... 기분 좋게 블로그 글 올리다가 저 영상 보고 굉장히 맘 상함)

 

뭐 지금은 다시 락다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이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