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비자

[캐나다 토론토] 8개월 만에 드디어 오픈워킹퍼밋 받았어요ㅠㅠ

 

 

 

 

 

 

저 드디어 오픈워킹퍼밋 받았습니다~

 

이게 뭐라고,

몇 개월을 이토록 맘고생 했는지ㅠ

 

 

 

 

 

2020년 4월 29일에 커먼로 영주권 및 오픈 워크퍼밋을 같이 신청했었어요

법무사가 (원래는) 빠르면 2개월, 보통은 3-4개월 정도의 프로세싱 기간이 걸릴 거라고 했는데

 

 

하필 코로나 터지고 한창 락다운 되는 시기에 제출해서 언제 승인이 날지, 며느리도 모를 거라는 얘기를 해서 아, 그냥 6개월 정도 기다려야 되겠구나 생각했었죠.

 

 

 

코로나로 인한 정부기관 업무가 중지됨에 따라

오픈워킹퍼밋 신청자는 다행히 바이오매트릭스 제출도 면제되어

그래도 중간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겠구나 안심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 같아 불안했었어요ㅠㅠ

 

 

 

 

8월쯤에는 캐나다에서 일도 못하고 금전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던지라

(EI, CERB 그게 몬가요.............................)

영주권 다 때려치우고 한국 갈 생각까지 하며

 

법무사를 직접 찾아가 영주권 AOR은 그렇다 치고 워킹퍼밋이라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했었죠..ㅠㅠ

 

 

그래도 존버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거다 싶어서

마음 다잡고 몇 개월을 그렇게 더 지냈는데!!

 

 

12월 16일에 이메일로 먼저 오픈워킹퍼밋이

승인되었다고 연락 왔습니다!!

 

 

진심임???

 

 

 

 

끼얏호!!!

 

 

 

 

 

ㅋㅋㅋㅋ 실제로 춤추고 난리 났었음

 

 

 

유효기간은 22년 12월 16일까지로

넉넉히 나왔고, eTA도 자동으로 연장되었고요!

 

이제 법무사 안 괴롭히고 실물 종이만 기다려야지~ 했는데 12월 23일에 메일이 왔습니다

 

 

 

"제인아, 크리스마스이브날 우리 사무실로 오픈워킹퍼밋 픽업하러 왕"

 

아옙 무슨 일이 있어도 받으러 가야죱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괜스레 눈꽃 프린트된 것도 감동받음...

 

 

 

예전에 워홀, 코업 비자로 있을 때 사용하던 sin 넘버 그대로 지금부터(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으니 서비스 캐나다에 가서 다시 신넘버를 Activate 하라면서

 

법무사: "제인아, 축하해~ Happy working 하고 이제 영주권만 기다려보자"

 

암요 암요 이제 제대로 된 캐나다 외쿡인 노동자가 될거에욧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이브에 방문한 터라 법무사님한테 자그마한 클스마스 선물도 드리고 왔답니다 :)

 

 

 

 

 

저에겐 현재로서는 영주권보다 워킹퍼밋이 더 절실했기에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

아무리 코로나 때문에 이민심사 업무가

딜레이 되고 있다고 한들

이렇게까지 늦어질 줄은 몰랐거든요..

다행히 올해는 지나지 않고 승인받았고,

신체검사 요구도 받지 않아서

느무느무 다행이었네요

 

 

저에겐 2020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답니다 :)

 

 

영주권 관련해서는 9월 초에 바이오메트릭스 리마인드 메일과 비용납부 완료, 임시 파일번호를 받았어요.

타임라인을 보니 4월에 영주권 신청한 분들은 이번달에 이미 AOR을 받았거나 다음달까지는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저도 곧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