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사우스 아프리카 등등 해외여행 해보신 분들은
이런 것 보신 적 있나요~?
신발 한 켤레가 신발 끈으로 묶어져 전기줄에 걸려있는 거요!!
저는 예전에 친구들이랑 토론토의 카사로마를
방문하기 위한 길에 전기줄에 신발이 걸려있는 걸 보고 이것도 해외의 신기한 문화인건가 쯤으로
생각했어요~
여기저기서 자주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아주
가끔! 길 지나가다보면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 결혼풍습 : 오래된 신발을 던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19세기)
2. 시위목적 : 많은 아랍 문화권에서는 신발 던지기가 모욕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2008년에 아랍 언론인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서 신발 두 짝을 던져 체포됐다고 합니다.
3. 스포츠에서 유래 : 웰리 왕잉(Wellie Winging) 또는 부트 던지기(boot droughing)라고 영국에서 유래한 스포츠인데 선수들이 가능한 멀리 웰링턴 부츠를 던지는 스포츠 라고 합니다.
4. 디스플레이 용
하지만 나라별, 시대별로 전기줄에 신발을 걸어놓는 행위에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행위에 대한 정확한 목적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위키피디아의 내용만 봐서는 너무 옛날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The Mystery of Flying Kicks
Closer Productions on Vimeo (https://vimeo.com/71867019)
신발이 전기 줄에 걸려있는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갱단 및 마약과 관련한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 갱단의 영토경계를 표시 (스페인)
- 마약을 살 수 있는 곳에 표식 (미국)
- 갱단원이 사망한 경우 비공식적으로 애도하기 위해 (미국)
현재는 신발이 전기 줄에 걸려있는 모습이 위에 설명한 내용처럼
안좋은 표식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미국에서는 Shoe Patrol이라고 해서
이웃이 신고를 하면 신발을 처리하는 순찰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도 이런 의미로 표식이 되어 있는
거라면, 방 구할 때 이 또한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있는 동네, 전기줄에 신발이 없는 동네가 안 위험한 동네ㅎㅎ)
신발 걸려있는게 꼭 범죄와 관련한 의미만을 두는 것은 아니에요
-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기 전에 자신이 살았던 동네를 기억하기 위해
- 소년이 처녀성을 잃었을 경우 (호주)
- 졸업 후 뭐라고 남겨서 기념하고 싶은
학생들의 행동
- 아이들의 놀이
(적은 횟수로 누가누가 빨리 거나)
- 불량 학생들이 왕따를 괴롭히기 위해
(이런 못된 놈들)
이런 장난 하려면 비싼 신발은
신지 말아야 겠습니다;
Shoe-Tossing의 의미는 아직까지도 여러가지로 해석되고 있지만
반사회적이고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긴 하네요
의미를 모르고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한 문화구나 싶었는데
사실을 알고나니 좀 무섭긴 합니다 ㅎ ㅎ